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나의 학업역량이 어떻게 평가될까?

상위권 주요 대학들은 학업역량을 더 중점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이 대학에서 학업을 성취하는데 기본적인 학업 수준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학업 성취도는 기존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정량적으로만 판단되지 않는다. 기초 교과인 국어, 영어, 수학과 탐구 교과인 사회/과학 교과가 정성적으로 평가되는 취지는 변화가 없다. 석차등급, 원점수뿐 아니라, 평균, 표준편차, 이수 과목, 이수자 수 등이 정성평가를 지표로 종합적으로 활용이 된다. 그 외 교과목인 예술·체육, 기술가정/정보, 제2외국어/한문, 교양은 교양인으로 갖추어야 할 과목으로 인식하고 기초 교과와 함께 평가된다. 그렇기에 교과 과목뿐 아니라 비교과에서 소홀한 과목이 있다면 평가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할 때 등급이 높으면 합격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대학은 단순한 등급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교과의 성취 수준이나 학업의 발전 정도에 관심을 가진다. 또한, 희망 전공과 연계된 과목을 예의 주시한다. 경제학과의 경우 관련 교과인 수학과 경제 과목의 성취 수준을 고려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어떠한 입시도 꿰뚫는 수시의 길잡이
심도 있는 탐구역량을 보여주어야!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자신이 선택한 희망 진로와 관련된 기본 과목을 이수하여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희망 진로와 관련한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우수하고 심도 있게 탐구한 흔적이 있어야 역량이 인정되어 대학이 관심을 갖는다.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하려는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다. 이것은 학업 태도와 열정에 관련된 것으로 학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자발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의지가 드러나야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습한 내용을 심화하고 발전시키려고 보인 노력과 경험은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려는 학습을 통하여 발현된다. 즉 성취의 동기나 목표의식이 자기 주도적이고 자발적이어야 한다. 학습에 있어서 넓고 깊게 탐구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드러나야 한다. 또한, 교과 활동을 수행하면서 지식의 폭을 확장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수업 활동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토론, 발표에 참여하려는 활동은 기본이다. 지적 호기심이 발현되어야 하고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탐구역량으로 집약된다. 심도 있는 탐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결과물을 산출해야 의미가 있다. 탐구 및 연구 활동, 실험 실습, 글쓰기 및 적극적인 독서 활동 등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서 진로에 대한 열의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업역량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탐구력을 보여줄 때 미래에 잠재력이 있는 일군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다.

수능 국어와 병행하는 인문 논술
제시문 파악하는 독해력이 기본적이고 필수적

인문논술은 유형이 다양하기에 출제유형을 파악하여 자신이 어떤 유형에 적합한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톨릭대, 경희대, 한양대는 인문사회통합형 언어논술을 실시한다. 제시문에 드러나는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또한, 지문에 드러난 하나의 관점을 바탕으로 다른 제시문을 해석하거나 비판하는 유형의 문제도 언어논술의 한 유형이다. 언어논술 이외에 도표나 통계를 활용하여 분석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있다. 통계도표분석논술의 혼합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이 대표적이다.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의 혼합형이 여러 대학에서 출제된다. 언어논술에 수리논술을 추가하는 유형은 주로 사회계열이나 경상계열에서 실시된다. 경희대(사회), 숭실대(경상), 연세대, 중앙대(경영경제) 등이 해당하는데, 수리논술이 ‘합격과 불합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국어와 수학 문제 유형도 있는데 가천대, 수원대, 한신대는 국어와 수학이 결합된 논술을 실시한다. 소위 약술형 논술로 불리는데 가천대의 경우 국어 9문제, 수학 6문제가 출제된다. 수능특강의 유형과 수준을 참조하여 적절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되기에 수능 준비가 논술 준비로 이어질 수 있다. 영어제시문이 추가되는 논술유형도 있고, 수리논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논술이 있다. 한국공학대는 자연계와 똑같이 수리논술을 실시하고, 연세대, 이화여대(인문Ⅰ), 한국외대는 영어제시문을 반영한다. 연세대와 한양대는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으며, 이외에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12개 대학 정도가 된다. 수능 경쟁력이 낮거나 학생부 종합전형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좋은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